“오늘은 저희가 쏩니다” 광림교회 전통시장서 선한소비운동 펼쳤다

입력 2020-04-21 21:06
김정석 광림교회 담임목사(왼쪽에서 세 번째)가 21일 서울 종로 광장시장에서 교인들과 식사를 하고 있다. 광림교회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닫힌 지갑을 열어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서울 광림교회(김정석 목사)가 나섰다.

광림교회 교인 2000명은 21일 서울 광장시장, 경동시장, 용인중앙시장 등 서울과 수도권 7개 전통시장을 찾아 선한 소비 운동에 나섰다. 교회는 다음 달 12일, 26일에도 전통시장을 찾아 선한 소비 운동을 펼친다. 구입한 물품은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한다.
광장시장 상인총연합회가 21일 한 가게에 서울 광림교회 교인들을 환영하는 메시지를 붙였다. 광림교회 제공

김정석 목사는 “생명은 나눌 때 힘이 있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생명의 기쁨을 전하는 게 교회의 사명”이라면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 곳곳에 기쁨과 활력을 전하기 위해 교인들이 나섰다”고 말했다.
광림교회 선한소비운동 포스터. 광림교회 제공

장창일 기자 jangc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