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비가 유튜브 시작합니다” 알고보니 사칭계정

입력 2020-04-21 17:50
연합뉴스. 써브라임 아티스트 에이전시 인스타그램 캡처

가수 비(본명 정지훈)의 유튜브 채널로 알려진 ‘Let It 비’는 공식 채널이 아닌 사칭 계정이었다.

21일 헤럴드POP에 따르면 비의 관계자는 “유튜브 채널 ‘Let It 비’가 공식 채널이 아닌 사칭 계정이다”라고 밝혔다.

비의 관계자는 “해당 채널에 직접 댓글로 삭제 요청을 했고 유튜브 본사에도 수차례 요청했다”며 “유튜브 ‘Let It 비’는 정지훈 네이버TV 채널에 공개한 영상을 무단으로 업로드한 것”이라고 전했다.

앞선 지난 18일 유튜브 ‘Let it 비’ 채널에서는 2개의 영상이 공개됐다. 유튜브 영상을 소개하는 티저영상과 홈 트레이닝하는 영상이었다.

써브라임 아티스트 에이전시 인스타그램 캡처

써브라임 아티스트 에이전시는 이날 인스타그램에 “현재 비의 영상 콘텐츠 ‘LET IT 비’를 무단으로 업로드하여 공식 채널을 사칭하는 건이 확인되고 있습니다. 유튜브 채널 ‘LET IT 비’는 비(정지훈), 그리고 당사와 무관한 채널임을 알려드립니다”라고 발표했다.

이어 “고의적으로 채널을 개설하여 팬 여러분들에게 혼선을 안겨주고 있는 해당 운영자에게, 영상 삭제와 채널 운영 중지를 정중히 요청드립니다”라며 “‘LET IT 비’의 공식 채널은 아래와 같습니다. 네이버TV _ Rain(정지훈), V LIVE _ Rain(정지훈), 유튜브 _ OOTV(오오티비), 유튜브 _ RAIN's Official Channel”이라고 설명했다.

비는 지난 2015년 1인 기획사 레인컴퍼니를 설립했다. 최근에는 써브라임 아티스트 에이전시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김지은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