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올해 제주도 해안변 정화 활동을 책임질 청정제주바다지킴이 배치를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제주도는 올해 사업비 23억원을 투입해 제주시 99명, 서귀포시 71명 등 모두 170명의 바다지킴이 기간제근로자를 채용했다.
지난 2월 채용공고에서는 523명이 신청해 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해 152명보다는 18명이 늘어난 규모다.
바다지킴이들은 해양쓰레기 상시 수거와 모니터링, 중간 집하, 재활용 선별 등의 임무를 맡고 20일부터 업무에 들어갔다. 이들은 연말까지 활동한다.
조동근 해양수산국장은 “청정제주바다지킴이들은 제주바다를 지키는 파수꾼 역할을 하고 있다”며 “깨끗하고 아름다운 제주바다를 유지하기 위해 제주도가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