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가 한달간 한시적으로 시행해왔던 순천사랑상품권 10% 특별할인판매를 오는 6월까지 연장한다.
21일 순천시에 따르면 시는 당초 지난 3월 16일부터 30억원을 한정으로 특별할인판매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기침체에 대응해 오는 6월말까지 특별할인판매 기간을 연장키로 한 것이다.
6월까지 이미 발행된 30억원을 포함해 4월 20일 전후로 20억원, 5월 40억원, 6월 30억원을 추가 발행해 총 120억원 상당액을 공급할 계획이다.
순천사랑상품권은 순천시내 농협은행, 순천농협, 원예농협, 축협, 낙농협 등 48개지점에서 판매하고 있다.
개인이 현금으로 구매할 경우 월 50만원, 연 600만원 한도 내에서 10%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 가능하다.
순천사랑상품권은 6500개소의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가맹점 현황은 순천시청 홈페이지(suncheon.go.kr/giftcard, 분야별정보-생활정보)에서 조회할 수 있다.
순천시는 관내 모든 소상공인이 순천사랑상품권 가맹점으로 등록하고 상품권 이용자에게 친절한 응대를 할 수 있도록 보조인력을 활용, 상점가를 방문해 기존 가맹점을 관리하고 신규 가맹점을 추가 모집할 계획이다.
가맹점등록은 (준)대규모점포유흥주점사행성 게임물영업소, 타지역에 본점을 둔 직영점을 제외한 모든 업종의 소상공인이 가맹점 등록 가능하며, 순천시청 지역경제과와 48개 순천사랑상품권 판매점(관내 농협은행·순천농협·축협·원협·낙협)에서 신청 할 수 있다.
또한 판매대행점(48개소)에서 재고판매환전현황을 매주 모니터링해 재고가 있음에도 판매되지 않는다는 민원이 발생하는 사례가 없도록 투명한 재고관리 및 원활한 상품권 유통 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순천=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