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퇴마록’ 애니메이션 제작, 캐릭터 포스터 공개

입력 2020-04-21 10:36

싸이더스 애니메이션은 21일, 한국의 대표적인 판타지 소설 퇴마록의 애니메이션 제작 확정 발표와 함께 주인공 4명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퇴마록' 박신부

원작인 소설 퇴마록은 1993년 작가 이우혁이 하이텔의 SUMMER란에 처음으로 연재를 시작해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소설로 1994년 1월 첫 단행본이 출간되자 마자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국내편, 세계편, 혼세편, 말세편의 19권 완간까지 누적부수 1000만부라는 기록적인 판매부수를 기록했다
'퇴마록' 승희

싸이더스 애니메이션은 원작 소설 퇴마록의 방대한 이야기와 세계관을 장기간에 걸쳐 선보일 계획을 갖고 있으며 이번에 공개하는 첫 시즌은 시작의 의미를 담아 많은 팬들이 기억하고 있는 국내편을 주요 스토리로 하여 주인공들이 앞으로 펼칠 이야기를 주로 다루게 될 예정이다. 시대는 현대를 배경으로 하여 지금 우리 곁에 함께하는 퇴마사 주인공들을 만나볼 수 있도록 준비중이다.
'퇴마록' 준후

퇴마록 애니메이션은 원작의 장점인 이야기와 캐릭터를 최대한 충실히 반영하면서 애니메이션만의 감각적 연출과 스타일로 제작될 예정이며 원작의 이우혁 작가가 시나리오 작가및 자문역으로 계약을 완료하고 기획 과정에 참여 중이며, 뛰어난 디자인과 기술력을 선보였던 애니메이션 ‘레드슈즈’의 주요 스탭들이 기획 및 초기 제작을 진행하고 있다.
'퇴마록' 현암

싸이더스 애니메이션 측은 한국 장르문학의 상징과 같은 퇴마록을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할 수 있어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원작과 나란히 설 수 있는 멋진 작품으로 기대에 부응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퇴마록 애니메이션은 2022년 공개를 목표로 제작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싸이더스 애니메이션

박봉규 sona7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