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민호가 백마를 타고 부산 해운대에 등장해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21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실시간 해운대 더킹 촬영 중인 이민호”라는 제목으로 다수의 사진과 영상이 올라왔다.
사진 속 이민호는 검은색 코트를 입고 시민들 앞에 나타났다. 그리고는 백마 위에 올라타더니 능숙하게 말을 다뤘다. 그는 말을 탄 상태로 부산 시내를 뛰어다니기도 했다. 시민들은 이색적인 풍경에 사진을 찍으며 실시간으로 SNS에 공개했다.
이민호가 탄 백마는 맥시무스로, SBS 드라마 ‘더킹: 영원의 군주’에서 황제 이곤(이민호 역)의 애마로 등장한다. 극중에서 이곤은 어린시절부터 말 맥시무스를 타며 승마를 즐겨왔다.
누리꾼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이민호랑 맥시무스 실물 장난 아니다” “눈 앞에서 봤는데 비현실적이다” “남편이랑 운동 나왔다가 이민호를 봤다. 계탔다” 등의 댓글을 달았다.
SBS ‘더킹: 영원의 군주’는 입헌군주제의 ‘대한제국’과 대통령제의 ‘대한민국’이 각각 다른 차원에 공존한다는 평행세계를 배경으로 한다. 방송 전부터 흥미로운 서사와 웅장한 스케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매주 금요일, 토요일 밤 10시에 방송되며 넷플릭스에서도 시청 가능하다.
김지은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