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대한 부실한 대응으로 거센 비판을 받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을 봉납했다.
21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일본 제국주의의 상징으로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을 봉납했다.
아베 총리는 이날 야스쿠니신사에서 시작한 춘계 예대제(例大祭·제사)에 맞춰 ‘내각총리대신 아베 신조’ 명의로 ‘마사카키’)라는 공물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에토 세이이치(衛藤晟一) 일본 영토문제담당상(장관)은 코로나19를 이유로 참배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매년 봄·가을 제례 때 참배를 거르지 않았다.
박장군 기자 genera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