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경북 추가 확진자 ‘없음’… 발생 62일 만에 처음

입력 2020-04-21 08:31 수정 2020-04-21 08:47
지난 14일 오전 대구 남구 경북예술고등학교에서 방역 작업을 마친 육군 50사단 장병의 보호구에 습기가 가득 차 있다. 연합뉴스

경북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0’을 기록했다. 지난 2월 19일 도내 첫 환자 발생 이후 62일 만에 처음이다.

21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도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317명(자체 집계)으로 전날 0시 기준과 같다. 도내 확진자는 지난 2월 19일 첫 발생 이후부터 계속 늘어왔다. 지난달 6일에는 하루 새 122명이 감염되면서 정점을 찍었었다.

이후 감소세로 돌아섰다가 같은달 21일 40명까지 다시 증가했다. 그러나 31일 7명을 시작으로 지난 3일 5명, 7일 1명, 8일 3명 등 꾸준히 한자릿수를 기록하며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었다.

지난 9일 예천에서 40대 여성과 그 가족 3명, 직장 동료가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을 계기로 예천·안동·문경 등 북부권에서 집단감염이 확산하는 추세를 보이기도 했다. 11일간 세 지역에서만 37명의 확진자가 나와 우려를 낳았으나 더 이상의 추가 환자는 나오지 않았다.

문지연 기자 jym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