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 말기로 투병 중인 개그맨 겸 가수 김철민(53)이 개 구충제인 ‘펜벤다졸’ 복용 6개월차 근황을 전했다.
김철민은 지난 18일 페이스북에 “항암제(타그리소)와 펜벤다졸을 복용한 지 6개월이 지나가고 있다”며 “분명히 좋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기적은 일어난다. 내 노래 제목(괜찮아)처럼”이라고 썼다.
이어 이틀 뒤인 20일에는 밝은 표정의 셀카 여러장을 게시하며 희망적인 모습을 보였다. 사진 속 그는 개나리, 벚꽃 등을 배경으로 한층 좋아진 얼굴을 공개했다.
앞서 김철민은 지난해 8월 펜벤다졸 복용 사실을 알려 화제를 모았다. 그는 지난해 12월 검사서를 공개하며 “펜벤다졸을 먹은 후 종양표지자수치가 200정도 낮아졌다”는 소식을 알리기도 했다. 이후에도 꾸준히 자신의 건강 변화에 대한 글을 남기며 대중의 응원을 받고 있다.
문지연 기자 jym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