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망자, 프랑스도 2만명 넘어 ‘세계 네 번째’

입력 2020-04-21 09:25
(파리 AFP=연합뉴스) 프랑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봉쇄 조치 시행 30일째를 맞은 15일(현지시간) 프랑스 자동차업체 푸조시트로앵(PSA)그룹 근로자들이 파리 북서부 푸아시 공장에서 제조된 의료용 인공호흡기 부품들을 조립하고 있다.

프랑스 보건부는 프랑스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2만명을 넘어섰다고 20일(현지시간) 밝혔다. 전날보다 547명 늘었다.

사망자 중 1만2513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숨졌다. 나머지 7725명은 노인요양시설(Ehpad)에서 사망했다.

이로써 프랑스는 이탈리아 스페인 미국에 이어 사망자 2만명이 남는 네 번째 나라가 됐다.

제롬 살로몽 프랑스 질병통제국장은 “오늘 프랑스는 상징적이고도 고통스러운 선을 넘었다”며 사망자들을 애도했다.

프랑스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5만5383명이다. 전날보다 2489명 증가했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