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순상, KPGA 코리안투어 선수회장 선출

입력 2020-04-20 18:36 수정 2020-04-20 21:27
홍순상 자료사진.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제공

홍순상(39)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선수회장으로 선출됐다. 그는 “선수와 팬의 소통 창구를 늘리겠다”고 약속했다.

KPGA 투어는 20일 “코리안투어 시드권자 223명 가운데 169명이 참여한 투어 선수회 대표 선출 온라인 투표에서 홍순상이 득표율 75.7%(128표)로 당선됐다”고 밝혔다. 높은 득표율로 당선됐다. 임기는 2021년까지. 2016년부터 4년간 선수회장을 지낸 김형태(43)의 뒤를 잇게 됐다.

홍순상은 2006년 KPGA 코리안투어에 데뷔해 통산 5승을 쌓았다. 2011년 KPGA 대상을 수상했다. 2011~2012년 한·일 국가대항전인 밀리언야드컵에 한국 대표로 출전했다.

홍순상은 “팬이 없는 프로스포츠는 의미가 없다. 투어의 중흥과 발전을 위해 팬이 우선돼야 한다. 선수들과 합심해 팬이 즐거워할 수 있는 투어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