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보건당국이 2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없다고 발표했다.
실시간 국제통계사이트인 월드오미터 집계에 따르면 홍콩의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1일부터 한 자릿수를 유지했다. 이날 기준 홍콩의 누적 확진자 수는 1026명, 사망자는 총 4명이다. 완치 환자는 602명에 달한다.
보건당국은 사태가 진압됐다고 판단해 19일과 20일 정부 코로나19 브리핑을 열지 않고 간단한 숫자 발표로 갈음했다.
하지만 홍콩에서는 여전히 엄격한 사회적 거리두기 규칙이 적용된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4인 초과 공공집회 금지, 목욕탕·헬스장·영화관 등 6종류의 다중이용시설 운영 중단, 술집·바·게임장·미용실 등 오락시설 운영 중단 등 조처는 완화하지 않고 유지할 예정이다.
한명오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