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올해부터 ‘하이브리드형’ 채용 도입

입력 2020-04-20 16:13

현대모비스가 올해부터 정기 공채와 상시 채용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형 채용’ 방식을 도입한다.

현대모비스는 20일 채용 공고를 시작으로 올해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 채용에 나선다. 올해 채용의 가장 큰 특징은 ‘하이브리드 채용’이다. 졸업 시점과 연계한 상·하반기 정기 공채에서 신입사원을 우선 선발하고, 각 사업부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인재가 필요할 때는 수시 채용을 실시하는 방식이다.

현대모비스는 이 방식을 통해 연중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취업난으로 어려운 구직자들에게 안정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모비스 인사 담당자는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지만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사회에 기여하기 위해 정기 공채와 상시 채용을 병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현대모비스는 코로나19에 따른 지원자들의 안전을 고려해 온라인 인적성 검사와 화상 면접 등 채용 과정에서 비대면 방식도 도입할 예정이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