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가속기 포항이 최적지…3·4세대 가속기 보유

입력 2020-04-20 15:18 수정 2020-04-20 15:24
지난 17일 경북 포항시청에서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경북유치 공동추진단 회의가 열렸다. 포항시 제공.

경북도와 포항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고 있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 유치를 위해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지난 17일에는 포항시청에서 경북유치 공동추진단 회의를 개최하고 포항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를 대상 부지로 선정했다.

이날 회의에는 포스텍, 대구경북과학기술원, 경북대학교, 한동대학교 등 대학뿐만 아니라 대구경북연구원, 막스플랑크연구소, 포항산업과학연구원 등 연구기관, 포항상공회의소, 포항철강산업단지관리공단 등 경제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포항은 3세대 원형 방사광가속기와 4세대 선형 방사광가속기 건설 및 운영 노하우가 강점이다.

가속기 산업의 불모지인 우리나라에서 가속기 국산화를 통한 관련 산업 발전에도 크게 기여한 바 있어 방사광가속기 건설의 최적지로 꼽히고 있다.

또 경북은 반도체·디스플레이산업, 백신산업, 소재산업 등 다양한 산업기반이 있고, 포항은 가속기 기반 신약개발 지원사업과 차세대 이차전지(전고체전지) 개발사업, 1조원대의 벤처밸리 구축사업을 추진하는 등 가속기의 산업적 활용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송경창 포항시 부시장은 “포항이 방사광 가속기 건설의 최적지인 만큼 방사광가속기 유치를 위해 공동추진단이 노력해 달라”면서 “정부의 기준을 최대한 충족시켜 방사광가속기 유치를 반드시 이루어 내겠다”라고 말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