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서대, 학부과정에 최초로 ‘건강기능식품학과’ 신설

입력 2020-04-20 15:01
호서대 안전성평가센터 분석실. 호서대 제공

충남 아산시에 위치한 호서대가 국내 최초로 대학 학부과정에 ‘건강기능식품학과’를 신설하고 2021학년도부터 신입생을 모집한다.

20일 호서대에 따르면 건강기능식품학과는 식품 바이오 빅데이터 기술 등을 접목한 식품소재의 개발과 기능성·안전성 평가, 기능성 식품 제조관리를 위한 우수제조품질관리 기준(GMP), 건강기능식품 법규·인허가 등의 업무에 필요한 교육을 제공한다.

졸업생은 건강기능식품업체를 비롯해 일반 식품회사, 제약회사, 생명공학업체, 공공기관 등 다양한 분야에 진출할 수 있다.

호서대는 지난달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와 인력양성·산학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산업계의 요구를 반영한 교육과정을 공동 설계하고 있다.

최영진 호서대 식품제약공학부 교수는 “4차 산업혁명 시대 건강기능식품 산업은 첨단과학과의 융합을 통해 발전할 것”이라며 “대학이 보유한 안전성평가센터 인프라와 우수한 교수진 등을 통해 첨단 현장교육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산=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