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형 재난긴급생활지원금 온라인 접수가 20일 본격 시작된 가운데 오전 9시부터 두 시간 만에 총 1328건이 신청됐다. 같은 시각 행복드림포털에 접속한 도민 수는 4만5134명에 달했다.
제주도는 20일 지원 대상 여부를 즉시 확인하고 생활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도록 제주도가 자체 개발한 ‘행복드림포털(http://happydream.jeju.go.kr)’ 서비스를 열어 온라인 접수에 들어갔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신청 폭주, 처리 지연으로 인한 불편에 대비하기 위해 세대주의 출생년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5부제를 적용함에 따라, 오늘은 세대주의 출생년도가 1과 6으로 끝나는 도민들이 온라인 접수를 시작했다.
제주도에 따르면 현재까지 접속 과부하나 서버 다운의 문제없이 순조롭게 신청 접수가 이뤄지고 있다.
긴급재난생활지원금 전담대응팀(15명)도 제주도청 별관에 마련된 스마트워크 비즈니스센터에서 전 회선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원희룡 지사는 실시간으로 관련 내용을 보고 받으며, 도청 관계 부서들도 돌발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오전 11시까지 생활지원천 신청 건수는 1328건이다. 접속자 수는 4만5134명으로 집계됐다. 첫날부터 많은 사람들이 접속해 재난생활지원금에 대한 도민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나타냈다.
제주형 재난긴급생활지원금 신청 기간은 5월 22일까지다.
원활한 접수 처리를 위해 5월 8일까지는 세대주의 출생년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5부제를 적용해 온‧오프라인 신청을 받는다. 오프라인 신청은 관할 주소지 읍면동에서 오는 4월 27일부터 5월 8일까지 이뤄진다. 5월 11일부터 22일까지는 5부제 적용이 해제되며 세대주 출생년도와 관계없이 온‧오프라인에서 신청할 수 있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