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자연재난 대응 ‘119 토목구조대’ 운영

입력 2020-04-20 14:40

부산시는 재난 발생 시 시민안전과 신속한 복구를 위해 ‘119 토목구조대’를 본격 가동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와 대한토목학회 부산·울산·경남지회는 21일 부산시청에서 119 토목구조대 운영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앞으로 119 토목구조대는 우수기에 발생하는 사고와 자연재해 등 지역사회 재난 상황 시 응급복구와 시민안전을 위한 기술지원을 펼칠 예정이다. 구조대에는 대한토목학회 회원인 토목구조·토질·안전 등 전문분야의 대학교수·기술사 등 전문가 30여 명이 참여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시와 구·군, 시 산하 공기업과 토목구조대 간 핫라인이 구축되면 태풍·호우 등 자연재난부터 붕괴·폭발 등 사회재난 발생 시 2차 피해를 예방하고 시민안전을 지키는데 이바지할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신속한 출동과 전문가들의 기술 자문 등으로 골드타임 내 시민안전을 확보하고, 피해지역 응급복구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