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해군 군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1명이 20일 추가로 발생했다.
천스중(陳時中) 대만 위생복리부 부장(장관)은 순항훈련 함대인 둔무(敦睦) 함대 소속 판스(磐石) 군함에서 남성 19명, 여성 2명 등 2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지난 18일에도 이 군함에서 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들 중 6명은 유증상자였고 18명은 무증상 감염자였다. 이 군함은 남태평양 우방국인 팔라우를 다녀온 뒤 15일 대만 남부 가오슝 쭤잉 해군기지에서 하선했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