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중재委 “명성교회 코로나19 집단감염 사실 아냐”

입력 2020-04-20 11:35 수정 2020-04-20 13:19
JTBC 홈페이지.

명성교회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 의혹을 다룬 ‘JTBC 뉴스룸’ 프로그램이 정정 및 반론 보도를 게재했다.

20일 JTBC 홈페이지에는 ‘명성교회 내 코로나19 집단 감염 사실 없어’라는 제목의 정정 및 반론 보도가 올라왔다.

제작진은 “본 방송은 2020년 3월 21일자 ‘JTBC 뉴스룸’ 프로그램에서 <일부 교회 "예배할 것"…서울시, 현장점검 ‘경찰 동행’>이란 제목으로 최근 서울 시내의 코로나19 집단 감염은 강동구 명성교회 등 교회를 중심으로 발생했다고 보도했습니다”라고 썼다.

이어 “그러나 명성교회 내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된 사실이 없기에 바로잡습니다. 또한 명성교회는 ’3월 1일 이후 현재까지 온라인 예배를 드리고 있다’고 밝혀왔습니다. 이 보도는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에 따른 것입니다”라고 했다.

명성교회 관계자는 지난달 27일 언론중재위원회에 JTBC 보도에 대한 언론피해 구제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언론중재위원회의 결정을 존중하며 향후 명성교회와 관련한 확인되지 않은 사실, 세간에 떠도는 잘못된 정보는 지속적으로 알려 나가고 바로 잡을 것”이라고 했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