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평균소득(연봉)이 가장 높은 직업은 기업 고위 임원이다. 2018년 한 해 평균 1억5367만원을 벌었다. 2위는 국회의원으로 1억4052만원, 3위는 외과의사로 1어2307만원을 벌었다.
한국고용정보원은 '2018 한국 직업 정보' 보고서를 20일 발간하며 이같이 밝혔다. 항공기 조종사(1억1920만원) 피부과의사(1억1317만원) 내과의사(1억1007만원)이 뒤를 이었다.
600개 직업 1만8176명을 분석한 결과다. 소득이 가장 적은 직업은 자연 및 문화해설사였다. 연봉은 1078만원이었다. 이어 시인(1209만원) 소설가(1283만원) 연극 및 뮤지컬배우(1340만원) 육아도우미(1373만원) 방과후 교사(1647만원) 순이었다.
초임 연봉이 높은 직업 1위는 국회의원이다. 국회의원은 초임도 1억4052만원을 받는다. 행정부 고위공무원 9000만원, 도선사 8740만원 항공기조종사 8287만원 등으로 조사됐다.
사회적 평판과 고용 안정성 발전 가능성 근무 조건 등을 포함한 만족도가 가장 높은 직업은 대학교수(34.80점)이었다. 40점 만점 기준이다. 이어 안과의사(34.55점) 이비인후과의사(34.10점) 정신과의사(33.90점)이 뒤를 이었다.
만족도가 가장 낮은 직업은 건설 및 광업 단순 종사원(16.03점)이었다. 노점 및 이동판매원(17.17점), 도금 및 금속 분무기 조작원(17.73점) 순이었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