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도심 식당에서 발생한 심야 살인사건

입력 2020-04-19 17:15

광주 도심의 한 식당에서 60대 남성이 평소 알고 지내던 60대 여성을 살해하고 달아났다.

19일 새벽 1시50분쯤 광주 농성동 한 식당에서 A(64)씨가 다른 사람들과 식사 중이던 B(61)씨를 상대로 흉기를 휘둘렀다. 흉기에 찔린 B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미리 흉기를 준비한 A씨는 B씨가 식사하던 식당에 들어서자마자 다짜고짜 B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밝혀졌다. A씨는 범행 직후 도주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B씨와 평소 알고 지내던 A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하고 추적 중이다.

경찰은 A씨를 검거하는 대로 살해 동기 등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