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 “안재현과 폭로전 후회…잊으려 노력 중”

입력 2020-04-19 14:57
구혜선 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구혜선(35)이 안재현(32)과의 이혼 소송에 대해 언급했다.

구혜선은 18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 진산갤러리에서 ‘항해-다시 또다시’ 초대전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지난해 8월 안재현과 사생활 폭로전을 벌인 뒤 처음으로 선 공식 석상이었다.

구혜선은 이혼 소송에 대한 질문에 “그(안재현)과 관련된 질문이 나올 줄 알고 집에서 연습했지만 마땅한 답을 찾지 못했다”면서 “별생각 없이 미래의 나에 대해서 많이 생각하려고 노력했다. 특별히 전해드릴 수 있는 소식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 사람(안재현)에 대한 소식은 전해 들은 게 없다. 다 잊어버리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또 SNS로 사생활 폭로전을 벌인 것에 대해 “나 자신도 ‘그건 아니었는데’라고 생각한다”면서 “이런 얘기를 또 하면서 피로하게 할 필요가 있을까 생각했다. 그 일에 대해서는 특별한 이슈가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구혜선은 연예계 복귀 의사를 내비치기도 했다. 그는 복귀 일정을 묻는 질문에 “정리가 필요하다”며 “차츰 정리된다면 자연스럽게 대중들을 뵐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조심스레 답했다.

이어 “개인적으로 내 삶에 대해서 긍정적인 생각을 많이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홍근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