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코로나19 확진자 방문 점포 최대 300만원 지원

입력 2020-04-19 14:50
인천시(시장 박남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방문으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 점포의 재개장 비용을 최대 300만원씩 총 5억7000만원을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진자 방문에 따라 매출 감소 등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 점포(확진자 방문점포, 사업주가 확진자인 점포 등)에 인건비, 임대료를 제외한 재료비, 홍보·마케팅비, 공과금·관리비 등 재개장 비용이 지원된다.


이번 지원은 신속한 집행을 통해 피해점포 경영재개가 중요한 만큼 소상공인 확인 등 행정절차를 간소화했으며 확진자 방문여부도 지원기관(군·구)에서 직접 확인한다.

해당되는 점포는 20일부터 5월 1일까지 사업장 소재 구청에 신청하면 5월중 순차적으로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이병태 소상공인정책과장은 “코로나19 확진자 방문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이번 지원이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침체된 민생경제가 신속히 회복될 수 있도록 지역상권 활성화 기반 조성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