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중앙로 지하상가 관리 단체를 공개 모집한다.
제주시는 제주중앙지하도 상가 민간위탁이 오는 4월 말 종료됨에 따라 새로운 수탁기관을 선정한다고 19일 밝혔다.
현재 외주 관리를 맡은 제주중앙지하상점가 진흥사업 협동조합은 2차례 입찰과 1회 수의계약을 통해 2011년도부터 지금까지 9년간 중앙지하도 상가를 관리해 왔다.
공유재산법 시행령은 공유재산의 관리위탁을 1회에 한하여만 재계약 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어 제주시가 신규 수탁관리자 공개모집에 나섰다.
모집 기간은 오는 27일까지다. 신청 자격은 지하도 상가관리조례에 따라 상인회, 상인조직, 민법(상법)에 따른 법인, 사업협동조합, 상점가진흥사업조합, 공공법인 단체 등이며, 지역 제한 입찰로 진행된다.
정량적 평가(20점)와 정성적 평가(60점), 가격평가(20점)를 합산해 최고점수를 받은 제안자를 계약 대상자로 선정한다. 정성적 평가에는 민간위탁선정위원(6~9명)이 참여한다.
수탁자로 선정된 업체는 위탁협약 체결일로부터 3년간 제주시 중앙지하도 상가를 위탁 관리하게 된다. 청소, 시설관리, 정비 등 위탁 관리 업무에는 연간 4억8300만원이 투입된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
제주시 중앙지하도상가 위탁 단체 공모
입력 2020-04-19 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