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울산형 사회 혁신계획’ 혁신정책 등 4개 분야 추진

입력 2020-04-19 11:19
울산시는 시민사회 중심의 시정 운영 등을 위한 ‘울산형 사회 혁신 계획’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계획은 ‘시민과 함께하는 협력적 공동체 실현’을 목표로 혁신 정책, 지역 공동체, 사회적경제, 청년정책 등 4개 분야로 구성됐다. 또 이번 상반기 조직 개편에서 사회혁신담당관을 신설한다.

혁신정책 분야는 울산형 사회 혁신 종합계획 수립, 혁신사업 발굴·모델 구축 등 정책 개발과 공공서비스 혁신 진단, 수요 조사 등 맞춤형 공공서비스에 나선다.

현장 실무자 중심으로 워킹 그룹과 사회혁신 포럼 등을 구성해 민간 협치 모델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주민 주도 현안을 발굴하고 시민 참여 온·오프라인 플랫폼도 구축한다.

지역공동체 분야에서는 마을공동체 지원 기반을 구축해 주민 역량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공동체 구축과 마을기업 공모 선정, 마을기업 활성화에 앞장선다.

사회적경제 분야로 소통과 협력을 위한 사회적경제 협의체를 구성하고, 공공구매 설명회 및 사회적경제 박람회 등을 통해 오프라인 판로를 적극 지원한다.

또 사회적경제 인프라 및 네트워크를 확충하고, 울산형 공유경제 모델 발굴과 함께 공유경제 활성화 촉진을 위한 조례도 제정한다.

비즈니스 모델 경진대회 등 창업 아카데미를 개최하고, 공공기관의 투자·지원, 사회적경제 인재 육성도 확대한다.

청년정책 분야로 사회혁신을 주도할 청년 혁신가를 발굴·육성하고, 청년 역량 강화, 청년정책 토론회, 자치회의 및 타 시·도 청년 교류 행사도 마련한다.

청년정책 기반 구축과 청년의 정책 참여 확대를 위해 청년정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일자리, 문화, 생활안정, 청년시민, 성장지원, 주거 등 5개 분야에 대한 청년정책을 시행한다.

시 관계자는 “사회혁신담당관이 각 분야 유사 업무 간 연계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