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훈련병이 새롭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군내 코로나 확진자도 40명으로 늘어났다.
19일 확진 판정을 받은 진주의 공군 훈련병은 지난 6일 입영했다. 부대 선별진료소는 문진 과정에서 이 훈련병이 입영 전 코로나19에 감염됐다가 완치된 이력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또 해당 훈련병이 경북 칠곡 거주자라 일단 1인실에 격리했다.
부대는 곧바로 PCR(유전자 증폭) 검사를 했지만 음성이 나왔다. 이후 지난 17일 격리 해제 전 PCR 검사를 시행했더니 다시 양성 판정을 받았다. 훈련병은 1인 격리실에 머물러 다른 훈련병과는 밀접 접촉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군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9명에서 40명으로 1명 늘어났다. 육군훈련소 확진자 3명은 정식 입소 전에 발병 사실이 확인돼 집계에 포함되지 않았다. 다만 공군 훈련병은 입영 후 1주일이 지났기 때문에 군인 신분으로 분류돼 포함됐다.
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