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묵(74) 김정묵 내과의원장은 영등포 로타리 인근 영등포구 영등포로 36길 6에서 40년째 병원에서 오직 환자만을 섬기고 치료하는 ‘신 히포크라테스 정신’으로 지역 주민들의 작고, 큰 병들을 고치는 터줏대감 내과병원을 운영하고있다.
김정묵 원장은 “청소년들이 병원에 오면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 아버지, 어머니가 다니시던 병원입니다. 라고 공손히 인사를 합니다. 마음이 저절로 흐믓해집니다.”라고 밝혔다. 의사의 길을 천직으로 알고, 최선을 다하는 의료 서비스를 항상 실천하고자 노력해온 김정묵 원장에게 동네 사람들로부터의 진정한 존경, 칭송이 자자하다.
김정묵 원장은 1972년 고려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공군 의무 장교 대위로 임관되어 ‘명의’로 봉직하던중 공군 참모 총장과 국방 장관의 주치의가 되었다. 당시 주영복 국방장관의 민원으로 노산 이은상 선생의 건강을 돌바드렸고 , 노산 이은상 선생이 1982년 별세하셨는데 1980년 김정묵 원장이 개업하자 ‘인술보국-의료봉사로 나라에 보답한다’는 휘호를 친히 써주셨고 , 이 휘호 내용이 김정묵 원장의 좌우명이 되었다.
김정묵 원장의 의술철학이 또 하나 있다. 김정묵 원장은 “순금은 99.9%입니다. 그러나 의사는 100%가 안되면 생명을 돌볼 수 없습니다. 의사는 조그만 실수나 오류도 불허한다는 100%주의가 김정묵 원장의 의술 철학의 하나이다. 인술보국을 신봉하고, 100%를 항상 신념으로 하고, 환자의 노예가 의사라고 하는 3대 기둥을 항상 신념으로 하는 의학박사 내과 전문의 김정묵원장은 오늘을 사는 우리들에게 전문가주의, 직업 근성의 교훈을 주는 스승처럼 느껴진다.
김정묵 원장은 원래 1946년 12월 평안북도 선천에서 태어났다. 당시 지주이셨던 선친께서 북한 김일성 정권하에서 살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보시고 6.25 전쟁전인 1947년에 형제및 일가 친척들을 배를 구입하여 월남하여 군산에 도착했다. 이어 선친께서 영등포에 정착 하시어 타이어 공장등을 운영하시면서 자녀 교육등에 힘쓰셨다. 선친의 타이어 공장 부지에 김정묵 원장이 건물을 지어 병원을 개업하였다.
국제로타리 3640지구 남한성로타리클럽 회장등을 역임한 귀보 김정묵 원장은 영등포 침례교회 집사로서 병원을 운영하면서 소외 계층을 잘 돌보는 병원 원장으로도 유명하다 . 김정묵원장은 1980년 병원 설립 30주년 이후 학비 걱정 때문에 공부 못하는 후배가 없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매월 1백만원씩 꾸준히 보내주고 있으며, 1억씩 두번이나 고대 의대에 국경을 넘어 세계적인 의학계 인재가 나오기를 지원하는 의미로 기부하였다. 학업량이 많고 스트레스가 많은 의대 후배들을 위해 고대 의과 본관 라운지에는 여러개의 원형 테이블, 세어테이블, 작은 서고등으로 이루어진 관보라운지는 고려대 총교우회 부회장과 고대 의대 교우회장을 역임한 관보 김정묵 원장의 기부금과 아이디어로 만들어진 공간이다. 또한 남한성로타리클럽 전직 회장으로서 장학금 지원, 사랑의 선물 지원, 무료급식소인 ‘토마스의 집’, 장애인 복지시설인 ‘평안의 집’에도 꾸준히 지원을 해오고있다.
온화한 성품에 사람들 사귀기를 좋아하는 김정묵 원장은 골프를 즐기고, 싱글 핸디로 동호인들과 많이 어울리고 있다. 슬하에 1남 3녀를 둔 다복한 가정을 이루고 있으며 큰딸과는 병원에서 같이 근무하고있다. 둘째 딸인 김현정(46)은 여의도 여고 졸업후 한국예술종합학교 1회 졸업생으로 온누리교회 솔리스트로 활동하고있다. 셋째 딸인 김민정 (44)은 인천시향 바이올리리스트면서 여의도 침례교회 관현악 단장으로 활동하고있다. 영등포 침례교회 집사인 김정묵 원장은 주일날 가족들과 같은 교회에서 만나기가 어려운 점이 있다고 밝혔다. 아들은 미국에서 의학 전문 대학원에서 공부하고있다. 영등포 침례교회 집사인 김정묵원장은 “노하기를 더디 하는 것이 사람의 슬기요, 허물을 용서하는 것이 자기의 영광이니라 .(잠언 19장 11절)”라는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고있다.
의학박사 전문의 김정묵 원장은 74세가 넘은 나이에도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교우회 명예회장을 역임하고 대한의사협회 고문, 서울시 의사회 대의원으로 활동하면서 고려대학교, 한림대학교등에서 내과 외래교수, 국제로타리 3640지구 남한성로타리클럽 전직회장등으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있다.
강민석 선임기자 kang1960218@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