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전부 신천지 신도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18일 방역당국이 밝혔다.
이날 확인된 확진자 2명은 모두 20대 남성으로, 둘 다 대구를 주소지로 두고 있다. 이들은 육군훈련소 지구병원에 마련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두 사람은 앞서 지난 13일 대구병무청 버스를 이용해 훈련소에 입소했다. 논산 지역 내 방문지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입소 과정에서 두 사람과 접촉한 89명은 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
앞서 17일에도 경남 창원에 거주하는 22세 입소자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그는 훈련소에서 퇴소해 마산의료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