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555명…오늘 한국 추월할 듯

입력 2020-04-18 08:11 수정 2020-04-18 08:12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17일 확진자가 555명 늘었다. 일본은 사흘 연속 500명을 웃돌면서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NHK는 각 지자체 발표를 종합한 결과 18일 0시를 기준으로 일본 코로나19 확진자는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 712명을 포함해 1만561명이라고 이날 보도했다. 도쿄도(東京都)에서 201명, 오사카부(大阪府)에서 55명이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도쿄에서 2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런 확산 추세라면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는 18일을 기준으로 한국보다 많아질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17일 0시를 기준으로 전일 대비 22명 늘어난 1만635명이다. 일본의 코로나19 사망자는 16명 늘어 크루즈선 탑승자를 포함해 220명이 됐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