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브라질·웨스트 CFEL 2020 시즌1 온라인 진행

입력 2020-04-17 17:49

스마일게이트가 ‘크로스파이어’ 대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다.

17일 스마일게이트에 따르면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와 스마일게이트 웨스트는 ‘크로스파이어’의 글로벌 프로리그인 ‘브라질 CFEL 2020’과 ‘웨스트 CFEL 2020’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브라질에서는 17일 저녁(현지시간) 개막 라운드가 진행된다. 빈시트 게이밍, 블랙 드래곤, 임페리얼 등 기존 강호와 범프톤·EZ4N 등 선발전을 통해 새로 CFEL에 합류한 팀들이 승부를 벌인다. 웨스트 대회는 유럽·북미 팀들에 더해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 팀들까지 합류해 대결을 벌일 예정이다.

대회 상금은 브라질 6만 헤알(약 1500만원), 웨스트 2만5000달러(약 3000만원) 규모다.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 여병호 실장은 “매년 CFEL이 개최되기 전에 글로벌 선수들과 만나 대회의 방향성을 설정하고 개선점들을 찾기 위한 시간을 가졌지만, 올해는 코로나 19로 인해 별도의 미팅 없이 바로 대회 개최를 결정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속적으로 대회를 개최하겠다는 선수들과의 약속을 지킬 수 있어 이번 대회의 개최가 무엇보다 기쁘며, 남은 일정 중에도 선수와 팬들의 안전을 위해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