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건물주 운동에 동참해 박수를 받은 전지현이 알려진 보도 내용과 다르게 임대료의 일부만 감면 조치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전지현은 중간 관리인의 착오였을 뿐이라며 논란을 일축했다.
스포츠월드는 17일 “전지현이 지난달 초 자신이 소유한 건물 세입자들에게 두 달 동안 임대료의 10%를 감면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실제는 달랐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전지현의 임대료 감면 혜택을 받은 매장은 서울 삼성동, 논현동, 이촌동에 있는 건물 3채 중 세 곳에 불과하다. 또 전지현이 감면해준 금액은 정부 지원을 제외한 5%에 불과하다고 전해졌다.
익명의 한 제보자는 이 매체에 “앞으로 들어올 임차인에 대한 임대료 감면도 없고 그럴 의사도 전혀 없다”고 주장했다.
이같은 의혹이 불거지자 17일 전지현의 소속사 문화창고는 “일부 보도와 달리 코로나19 확산 이후 건물 임대료 감면 과정에서 어려운 곳은 몇 개월 더 감면해줬다”고 말했다.
이어 “중간 관리인의 착오가 있었음을 알게 됐고, 확인 후 누락된 곳은 바로 감면 조치를 했다. 모두 힘든 상황을 잘 이겨내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해명했다.
한편 전지현은 배우 주지훈과 드라마 ‘지리산’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지리산’은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 종영 후 4년 만에 복귀하는 작품이다.
김유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