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직’ 아들, “정신과 상담받아라”는 아버지에게 칼부림

입력 2020-04-17 15:08

구미에서 20대 아들이 아버지를 흉기로 찌르는 사건이 일어났다

17일 오전 10시7분쯤 경북 구미시 모 아파트에서 A씨(28·무직)가 아버지 B씨(56)를 흉기로 찔렀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아버지 집에 찾아갔다가 “정신과 상담을 받아보라”는 말을 듣고 흥분해 흉기로 아버지 배와 팔 등을 5차례 찔렀다.

B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존속살인미수 혐의로 체포해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