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그라운드, 오프라인 국제 대회 개최 취소 결정

입력 2020-04-17 14:32
펍지주식회사 제공

펍지주식회사가 올해 처음 선보일 예정이었던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배틀그라운드)’ 종목의 국제대회 ‘PUBG 글로벌 시리즈(PGS)’의 개최 취소를 선언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의 여파다.

펍지주식회사는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으로 올해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운영 계획을 변경한다고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이들은 “2개월간 선수 및 팬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상황을 예의 주시하며 거듭 논의한 결과”라면서 오프라인 대회인 PGS 대신에 권역별 온라인 대회 ‘PUBG 콘티넨털 시리즈(PCS)’를 도입할 것이라고 전했다.

펍지주식회사에 따르면 PCS는 ▲한국, 일본, 중국, 대만으로 구성된 아시아 ▲동남아시아와 오세아니아를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유럽 ▲북미 등 4개 권역에서 오는 5월, 6월 그리고 8월에 총상금 240만 달러를 놓고 진행된다. 첫 대회는 5월 중 자선 이벤트 형식으로 열릴 전망이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