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병철 제21대 총선 전남 순천갑 당선자는 공식 일정의 첫 행보로 광주 북구 운정동에 위치한 국립 5·18민주묘지를 방문했다.
17일 소 당선자에 따르면 소 당선자는 전날 오전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민주 영령들에게 참배한 후 “민주주의를 발전시킨 5·18정신을 이어 받아 문재인 정부의 개혁에 앞장설 것이며, 코로나19로 힘들어진 민생경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전남 제1의 도시로 도약을 준비하는 순천에 걸맞게 새로운 순천의 비전, 새로운 정치의 토대를 반드시 실현하겠다”면서 “순천시민, 나아가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희망을 드리는 정치로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이날은 세월호 참사가 있은 지 6주년이 되는 날로 소 당선자는 “세월호 희생자와 유가족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다시는 대한민국에서 이러한 참사가 발생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5.18민주묘지에는 전남도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도당위원장을 비롯한 당선자 10명 전원이 참석해 21대 국회와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각오를 다졌다.
소병철 당선자는 “순천 선거구 원상 회복과 분구 추진, 전남 동남권 의과대학 설립 및 ‘여순사건 특별법’과 ‘2023순천만국제박람회 특별법’ 제정”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그는 이번 총선에서 7만8480표를 얻어 4만2476표에 그친 무소속 노관규 후보를 3만4000여표 차이로 누르고 당선됐다.
순천=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