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남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을 지원하고 침체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17일부터 재난긴급생활지원금을 신청·지급한다고 16일 밝혔다.
지급 대상은 지난 7일 현재 남구에 주소를 둔 모든 구민이며 주민 1인당 5만원씩 현금 지급한다. 신청자만 지급한다.
신청은 내달 22일까지 남구 홈페이지 또는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세대 단위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할 때 세대주 또는 세대원이 본인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과 통장을 지참해야 한다. 재난긴급생활지원금은 접수 후 10일 이내에 지급할 계획이다.
사회적 거리 두기 및 접수 인원 분산을 위해 접수는 마스크 5부제와 동일한 방법으로 운영한다.
박재범 구청장은 “지역경제의 불씨가 되도록 최대한 빨리 재난긴급생활지원금을 지원하기 위해 전담 TF팀 구성하고 청년 일자리 채용으로 지원 인력도 확보했다”며 “앞으로 주민 생활 안정과 지역 경제를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