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의 유령’ 23일 공연 재개… “안전점검 마무리”

입력 2020-04-16 13:53

앙상블 배우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발생해 공연이 중단된 내한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가 23일부터 재개된다.

‘오페라의 유령’ 주관사는 “배우와 스태프 건강 체크를 비롯해 프로덕션 전반의 재점검을 거쳐 23일부터 공연이 정상적으로 재개된다”고 전했다. 확진 판정을 받았던 2명의 배우 중 1명은 완치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한 명은 서울의 한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다른 스태프 자가격리는 13일 해제됐고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공연장 방역과 안전점검을 마무리했고, 현재 공연재개를 위한 무대 기술점검과 리허설을 갖고 있다. 정기적인 방역 및 마스크 착용 의무화, 열 감지 화상 카메라 및 비접촉 체온 측정 등을 통한 발열 모니터링, 관객과 배우의 근거리 접촉 제한 등의 감염 예방 수칙은 관할 당국의 방침과 원칙에 따라 적극 이행할 예정이다.

‘오페라의 유령’월드투어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3월 중순부터 공연되다가 지난 1일 확진자가 나오면서 잠정 중단됐다.

박민지 기자 p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