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총선 서울 구로구을에서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지낸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다.
1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 기준(개표율 21.6%) 서울 구로구을 지역구는 윤 후보가 득표율 59.0%를 기록하며 선두를 달리고 있다. 당선이 확실시되는 상황이다.
김용태 미래통합당 후보와 강요식 무소속 후보가 각각 36.1%, 4.2%로 그 뒤를 이었다.
앞서 오후 6시15분에 발표된 지상파 3사 출구조사에서도 윤 후보는 54.5%를 기록하며 40.4%의 김 후보와 4.8%의 강 후보를 앞섰다.
부산 출신인 윤 후보는 문재인 대통령의 19대 국회의원 시절 보좌관을 맡은 최측근이다. 문재인정부 출범 후 국정상황실장을 역임했다.
통합당은 문 대통령의 복심으로 불리는 윤 후보를 상대로 3선 김용태 의원(서울 양천구을)을 구로을에 보내는 ‘자객공천’을 했지만 역부족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