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文대통령 복심’ 윤건영, 서울 구로을 당선 확실

입력 2020-04-15 22:18 수정 2020-04-15 22:25
서울 구로을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후보가 4.15 총선을 하루 앞둔 14일 오후 서울 구로구 구로4동 일대에서 유세차에 올라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연합뉴스

제21대 총선 서울 구로구을에서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지낸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다.

1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 기준(개표율 21.6%) 서울 구로구을 지역구는 윤 후보가 득표율 59.0%를 기록하며 선두를 달리고 있다. 당선이 확실시되는 상황이다.

김용태 미래통합당 후보와 강요식 무소속 후보가 각각 36.1%, 4.2%로 그 뒤를 이었다.

앞서 오후 6시15분에 발표된 지상파 3사 출구조사에서도 윤 후보는 54.5%를 기록하며 40.4%의 김 후보와 4.8%의 강 후보를 앞섰다.

부산 출신인 윤 후보는 문재인 대통령의 19대 국회의원 시절 보좌관을 맡은 최측근이다. 문재인정부 출범 후 국정상황실장을 역임했다.

통합당은 문 대통령의 복심으로 불리는 윤 후보를 상대로 3선 김용태 의원(서울 양천구을)을 구로을에 보내는 ‘자객공천’을 했지만 역부족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