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L] ‘깔끔한 경기력’ 이신형, 4연승 16강行

입력 2020-04-15 20:11 수정 2020-04-15 21:14
대회 방송 캡쳐

이신형이 4연승으로 16강에 진출했다.

이신형은 11일 서울 강남구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0 글로벌 스타크래프트2 리그(GSL)’ 시즌1 코드S B조 경기에서 사샤 호스틴, 이병렬을 각각 2대 0으로 제압하고 16강에 안착했다.

이날 승자전은 이병렬과 이신형의 대결이 성사됐다. 이병렬은 김정훈을, 이신형은 사샤 호스틴을 각각 2대 0으로 누르고 승자전에 이름을 올렸다.

먼저 승전보를 울린 건 이신형이다. ‘젠’에서 이병렬이 전진 2병영에 이은 앞마당 벙커 러시로 저그의 자원 채취를 방해한 뒤 군수 공장을 저그 본진에 몰래 지은 뒤 화염차로 일벌레를 다수 솎으며 우위를 점했다. 이후 공성 전차를 추가한 테란의 전진을 저그는 버티지 못했다.
아프리카 제공

기세를 탄 이신형이 2세트도 지배했다. ‘나이트쉐이드’에서도 전진 병영 후 벙커를 지은 이신형은 상대 일벌레를 다수 처치하며 분위기를 탔다. 화염차로 지속적인 견제를 하며 전투 순향함을 뽑은 이신형은 일벌레를 추가 견제하며 자원 격차를 벌렸다. 이후 공성 전차를 추가한 테란의 한방 병력이 저그의 본대를 압도하며 게임이 끝났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