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T1, 정규 시즌 최종전서 아프리카에 완승

입력 2020-04-15 19:58

T1이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아프리카 프릭스를 꺾었다.

T1은 15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0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아프리카에 세트스코어 2대 0으로 완승했다. 이로써 T1은 14승4패(세트득실 +16)의 성적으로 정규 시즌을 마쳤다.

이날 T1은 ‘페이커’ 이상혁(아칼리)의 활약으로 1세트를 선취 득점했다. 라인전은 팽팽하게 펼쳤으나 대규모 교전에서 실력 차이를 냈다. T1은 18분경 미드 전투에서 ‘기인’ 김기인(제이스)을 낚아채 기선을 제압했다. 24분에는 이상혁의 쿼드라 킬과 함께 에이스를 띄웠다. 이들은 내셔 남작 버프를 두르고 바텀으로 진격, 다시 한번 4킬을 획득해 게임을 끝냈다.

2세트 때는 역전승을 거뒀다. T1은 경기 초반 아프리카에 드래곤 버프 3개를 내줬으나, 26분경 화염 드래곤의 영혼을 내주지 않음과 동시에 대량의 킬을 확보해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내셔 남작을 사냥한 T1은 탑에서 ‘테디’ 박진성의 트리플 킬에 힘입어 억제기 철거까지 성공했다.

T1은 31분경 아프리카에 화염 드래곤 영혼 획득을 허용했다. 그러나 34분, 내셔 남작 둥지로 상대 챔피언을 하나둘씩 잡아내면서 역전을 막아냈다. 이들은 넥서스 앞에서 김기인(케넨)을 잡아내면서 경기를 매듭지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