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3석’ 열린민주당 ‘침통’…정봉주 “당혹스럽다”

입력 2020-04-15 19:46

열린민주당 최고위원인 정봉주 전 의원은 15일 실시된 제 21대 총선에서 열린민주당이 비례대표 의석을 최대 2~3석 얻는 데 그칠 것이라는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에 대해 “당혹스럽다”고 밝혔다.

정 전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적게는 6석에서 많게는 8석까지 예측하고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출구조사에는 지난 금요일·토요일(10∼11일) 사전투표 내용이 전혀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희 후보들이 열심히 하면서 현장에서 느낀 분위기도 충분히 긍정적이었던 만큼 개표가 끝날 때까지 기대를 버리지 않고 기다리겠다”며 “출구조사보다 좋은 결과를 예상해보겠다”고 설명했다.

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