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치러진 제21대 총선 경기 안산시단원구 을 지역구에서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박순자 미래통합당 후보에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김남국 민주당 후보는 50.8%, 박순자 통합당 후보는 47.1%로 조사됐다.
앞서 정치권을 중심으로 김 후보가 지난해 팟캐스트 ‘쓰리연고전’에 출연해 여성의 특정 신체를 품평, 성적 비하 발언을 했다며 비판이 커졌다. 김 후보는 지난 13일 입장문을 통해 “유료 성인콘텐츠였기 때문에 TV방송보다는 더 솔직한 말들이 오갔다”며 “공동 진행자가 아니라 연애를 잘못해서 상담을 듣는 청년으로 출연했다”고 해명했다. 출구조사가 최종 결과로 이어진다면 이런 논란에도 불구하고 김 후보가 당선될 것으로 보인다.
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