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실시된 21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과 비례정당 더불어시민당이 16년만에 단독 과반을 달성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 개표 결과가 예측대로 이뤄진다면 문재인 정권도 안정적으로 정국 주도권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총선 투표 마감 직후 공개된 KBS의 예측 조사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시민당이 155~178석, 미래통합당과 미래한국당이 107~130석을 각각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MBC는 민주당과 시민당이 153~170석, 통합당과 한국당은 116~133석을 확보할 것으로 내다봤다. SBS 조사에 따르면 민주당과 시민당 154~177석, 통합당과 한국당 107~131석을 얻을 것으로 집계됐다.
비례의석의 경우 KBS에 따르면 한국당 17~21석, 시민당 16 ~20석, 정의당 4~6석, 국민의당 2~4석, 열린민주당 1~3석, 민생당 0석으로 각각 집계됐다.
MBC는 지역구에서는 민주당이 135~152석, 통합당이 97~114석을 가져가는 것으로 집계했다. 정의당은 5~6석, 국민의당은 3석, 기타 정당에서 1~5석을 가져갈 것으로 내다봤다. 비례용 위성정당에서는 시민당은 17~19석, 한국당은 18~19석으로 예상됐다. 열린민주당은 1~2석을 가져갈 것으로 전망했다.
SBS 예측을 기준으로, 지역구 의석의 경우 민주당 137~157석, 통합당 91~111석으로 집계됐다. 비례의석은 민주당 16~20석, 통합당 16~20석, 민생당 0~4석, 정의당 4~8석, 국민의당 3~5석, 열린민주당 0~3석으로 조사됐다.
접전지들 가운데서는 종로 이낙연 53.0% 황교안 44.8%, 광진을 고민정 49.3% 오세훈 48.8%, 동작을 이수진 54.0% 나경원 43.2%, 송파을 최재성 43.3% 배현진 53.2%로 각각 예측됐다.
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