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이 제21대 국회선거날인 15일 ‘파란색 넥타이’를 착용하고 투표장에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9시23분 부인 김미경 씨와 함께 서울 종로구 구기동 인근 투표소를 찾아 투표를 마쳤다.
각 당은 ‘색깔 마케팅’을 통해 유권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주고 있다.
이번 4.15 총선에서도 여야 할 것 없이 복장과 현수막, 유세차량 등을 당색으로 물들였다.
더불어민주당의 당색은 ‘파란색’, 미래통합당의 당색은 ‘해피핑크’, 민생당의 당색은 ‘초록색’이다.
여야 지도부는 이날 당색을 포인트로 한 의상을 입었다. 황교안 통합당 대표는 분홍색 넥타이를, 부인 최지영 씨는 분홍색 스카프를 입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파란색 넥타이를 입고 투표장을 찾았다. 손학규 민생당 상임선대위원장은 초록색 넥타이를 입고 한 표를 행사했다.
이에 김 위원장이 선거날 민주당의 당색인 ‘파란색’ 넥타이를 착용한 것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