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부산에 모 대학교를 찾은 50대 남성이 개인적인 이유로 분신을 시도했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40분쯤 부산 남구 대연동 부경대 내 학생 기숙사 인근에서 A(50대)씨가 몸에 인화 물질을 붓고 분신을 시도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대학 경비업체 직원이 화재를 진압해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다. 이어 119 소방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개인적인 이유로 서울에서 렌터카를 이용해 부산으로 내려온 것으로 알려졌다.
대학교 캠퍼스 공개된 장소에서 벌어진 사건이어서 많은 목격자가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현재 의식이 있고 대화가 가능한 상태라고 밝혔다. 아울러 안정을 되찾으면 분신 시도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