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지역 유권자 2명이 이상 고열 증세를 보여 임시 투표소에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15일 제천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0분쯤 A씨(79)와 B씨(80·여)가 제천상업고등학교에 마련된 신백동 제2투표소에서 발열 체크한 결과 38.3도와 38도의 고열 증세를 보였다.
선관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방역 매뉴얼에 따라 이들을 투표소와 분리된 임시 투표소에서 투표하도록 한 뒤 제천시보건소를 찾아 상담하도록 안내했다.
선관위 관계자는 “체온이 37.5도 이상인 것으로 확인되거나 기침 등 호흡기 이상 증세가 있는 유권자는 투표소 입구에 별도 설치한 임시 기표소에서 투표해야 한다”고 말했다.
제천지역에서는 아직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지 않고 있다.
제천=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