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총선 오후 4시 투표율 59.7%…16년 만에 60% 넘을 듯

입력 2020-04-15 16:12 수정 2020-04-15 16:33

15일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율이 오후 4시 현재 59.7%로 집계됐다. 사실상 16년만에 총선 투표율 60%벽을 넘은 것으로 풀이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현재 전체 선거인 4399만4247명 중 2627만1607명(잠정)이 투표해 총 59.7%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오후 4시 투표율은 2008년 18대 총선에서 처음 집계했다. 이후 2008년 18대 39.5%, 2012년 19대 45.8%, 2016년 20대 50.2% 등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사전투표율 1위를 기록한 전남이 63.2%로 가장 높았다.

역대 최종 투표율을 살펴보면 1988년 13대 75.8%, 1992년 14대 71.9%, 1996년 15대 63.9%, 2000년 16대 57.2%로 하락세였다. 다만 대통령 탄핵 사태로 정치적 관심이 뜨거웠던 2004년 17대 총선 투표율은 60.6%을 기록했다. 이후 2008년 18대 총선에서 46.1%로 역대 최저치를 보였다.

이후 지난 2012년 19대 총선은 54.2%, 2016년 20대 총선은 58.0%의 투표율을 기록해 다시 상승세를 나타냈다.

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