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가 역할 고정 도입 이전의 경쟁전과 같은 ‘자유 경쟁전’을 다시 선보인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오버워치 게임 모드의 일종인 ‘아케이드 모드’에 자유 경쟁전을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자유 경쟁전은 지난해 8월 도입한 역할 고정 규칙 없이 경쟁전을 즐길 수 있는 모드다. 역할 제한에서 오는 재미 감소, 장기화되는 대기열 불만을 해소하겠다는 취지에서 내놨다.
자유 경쟁전은 지역별 랭킹, 등급 선정, 경쟁전 포인트 및 보상 등 정규 경쟁전과 같은 수준의 틀을 갖춘 채 아케이드 모드에서 약 4주간 서비스한다. 블리자드는 “자유 경쟁전의 이용률 데이터를 분석 후 해당 모드의 유지 및 발전 방향에 대해 모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블리자드는 이날 오버워치의 17번째 공격 영웅 에코를 출시했다고도 밝혔다. 인공지능 로봇 콘셉트의 에코는 상대 영웅을 복제하는 궁극기와 자유로운 비행 능력 등을 갖췄다. 에코는 현재 경쟁전과 자유 경쟁전 등에서도 플레이 할 수 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