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20일부터 코로나19 소상공인 경영지원금 신청 접수

입력 2020-04-15 13:14

세종시가 20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관련 ‘소상공인 긴급경영안정지원금’ 신청을 접수한다고 15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이달 2일 기준 세종시에 주소·사업장을 둔 곳으로, 전년도 연매출액 3억원 이하인 영세 소상공인이다.

소상공인 정책자금 융자 제외 대상 업종인 사행업과 유흥업소, 금융보험업 등은 제외된다. 지원금은 50만원이며 현금으로 지급된다.

시는 전용 인터넷 홈페이지뿐 아니라 모바일을 통해서도 접수를 받을 계획이다. 온라인 신청 은 20일, 방문신청은 27일 시작되며 모두 다음달 13일까지 진행된다. 인터넷·방문 신청 모두 출생연도에 따라 5부제로 신청해야 한다.

신청 시에는 신청서와 주민등록초본을 지참해야 한다. 개인정보 및 행정정보공동이용사전동의서를 제출할 경우 지역 소상공인임을 입증하는 서류는 별도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시는 심사 이후 접수일로부터 10일 이내 순차적으로 긴급경영안정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소상공인 1만1000여 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최대한 신속히 지급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