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열 증상을 나타낸 한화 이글스 2군 선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한화 구단은 15일 “충남 서산구장으로 전날 오전 출근하면서 실시한 체온 검사를 통해 발열 증상을 확인한 2군 선수가 이날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한화는 전날 폐쇄했던 서산구장을 개방하고 중단했던 2군 선수단의 훈련을 재개하게 됐다.
프로야구 10개 구단은 선수단 안팎에서 발열, 미열과 같은 증상만 나타내도 훈련을 중단하고 있다. 10개 구단 선수 및 임·직원, 한국야구위원회(KBO) 관계자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한화 구단은 “구단 및 KBO의 대응 매뉴얼, 방역 당국의 감염 예방 수칙에 의거해 선수단 감염 예방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