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원도심 배경 개인 소장 사진 공모

입력 2020-04-14 18:20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제주도민속자연사박물관이 4월 한 달간 제주시 원도심 추억 사진을 공모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개인이 가지고 있는 원도심 배경의 추억 사진을 통해 빠르게 변화해 온 제주시 원도심에 관한 관심을 유도하고, 제주 근현대 생활사 연구에 활용하기 위해 진행한다. 공모전의 부제는 ‘당신의 추억(追憶)이 모두의 기억(記憶)이 됩니다’다.

공모 대상은 1990년대 이전 제주시 원도심 일대에서 촬영된 인물 사진과 풍경 사진이다. 누구나 출품할 수 있다. 응모 사진 수에도 제한이 없다.

접수된 사진은 박물관 자체 심사를 거쳐 올 연말까지 제주체험관에 전시될 예정이다. 방문·우편·이메일 접수가 모두 가능하다.

노정래 민속자연사박물관장은 “개인 사진을 통해 제주시 원도심의 옛 모습과 변화상을 엿볼 흥미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